[뉴스메이커] 머라이어 캐리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세계적인 팝스타, 머라이어 캐리가 '크리스마스 여왕'이란 호칭의 상표권 등록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머라이어 캐리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보죠.<br /><br />지금 들으시는 이 곡은,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세계 곳곳에 올려 퍼지는 머라이어 캐리의 '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'입니다.<br /><br />머라이어 캐리가 이 곡을 발매한 건 무려 28년 전인데요.<br /><br />연말이면 전 세계 음악 차트를 역주행해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한 캐롤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엔 앨범 판매량이 1천만 장을 넘어, 미국 음반산업협회에서 최초로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! 바로 이 '크리스마스 여왕' 타이틀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머라이어 캐리가 최근 '크리스마스 여왕'이란 호칭에 대해 상업적인 사용권리를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캐리는 미국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하며, "음악 전문 잡지 빌보드가 자신을 '이론의 여지가 없는 크리스마스 여왕'으로 인정했다"며 자신은 그 별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실제로 캐리가 상표권 등록에 성공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?<br /><br />캐리는 상상할 수 없는 다양한 상품에서 '크리스마스 여왕' 상표권을 주장할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때문에 미국 내의 캐럴 가수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는데요.<br /><br />특히 모두 7장의 성탄절 음반을 발표한 유명 가수 엘리자베스 챈은 "크리스마스는 모두를 위한 날"이라며 "캐리가 크리스마스를 독점해서는 안 된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머라이어 캐리의 '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'는 현대 캐롤 중 가장 많이 팔린 곡으로, 그동안 700억이 넘는 '캐롤 연금'을 벌어들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억대 규모의 캐럴 연금을 너머 '크리스마스 여왕'이란 호칭까지 독점할 수 있을지, 미국 특허청의 판단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팝스타 #크리스마스 여왕 #캐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